𝔼𝕋ℂ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로나19 시대의 소외되는 사람들 - 폐지 줍는 어르신 예전에 혼자 써둔 글인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올려봅니다. 현재(5월 18일) 상황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. #1. 폐지 값과 마스크 30원. 폐지 1kg 당 30원이다. 지난 달에 고물상을 방문해서 확인했을 때보다 10원이나 더 떨어졌다.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리어카 한가득 폐지를 싣고 오면 약 100kg이 조금 넘는다. 리어카 무게까지 합하면 어르신들이 끄는 무게는 보통 150kg을 훌쩍 넘어간다. 그리고 그렇게 모인 폐지는 고물상에서 약 3000원으로 환산된다. 3000원. 공적 마스크의 가격이다. 꼭두새벽부터 온종일 거리를 돌며 폐지를 수집하며 3000원, 정말 많아야 만원 남짓 - 이만큼 벌기 위해서는 하루에 12시간은 돌아다니셔야 한다 - 을 버는 어르신들.. 이전 1 다음